최근 어쩌다 차가 생겨서 운전연수를 받게 됐어요

오빠가 새 차를 사게 되면서 저한테 원래 타던 차를 선물했는데

아주 좋은 기종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퇴근 용으로 딱

좋을 것 같아서 약간의 웃돈을 주고 인수를 했답니다.

그런데 문제는 제가 운전을 안한 지가 너무 오래됐다는 거예요.

그래서 어쩔  수 없이 운전연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,

처음에는 사촌오빠가 해준다는 걸 잠깐 고민하다가 거절했어요.

부부사이에도 연수 받다가 많이 싸운다는데, 하물며

사촌오빠랑은 얼마나 많이 싸우겠어요.

요즘 연수 프로그램 잘 나와있고 또 집 앞으로 직접

찾아오는 업체들도 많으니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서

저는 이업체를 통해 운전연수를 받았답니다.

강사분을 남성과 여성 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어서

저는 그게 또 메리트였어요.

저는 주말만 했는데요.1일에는 일단 차량 기본 조작

방법을 배웠고,2일에는 안전하게 달리는 법이랑

고속 주행 시 뭘 조심하면 될지에 대해서 실무를 익혔습니다.

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에는 시내주행이랑 주차연습까지

완벽하게 마쳤어요.

처음에는 오랜만에 하는 운전이라 잘 할 수 있을까

걱정했는만 강사분을 잘 만난 덕분에 생각보다 자신있게

운전을 잘할수 있었던거 같아요.운전 잘 배웠습니다.